버스 노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7차례에 걸쳐 임금 협상을 진행했으나 버스 노조의 임금 372만 원 인상, 경력 인정, 직급부여 등 3개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1000번과 1004번 광역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세종터미널에서 전세버스(무료 탑승)로 환승하여 반석역까지 가게 된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1001번 버스(대전역~세종청사~오송 구간)는 변함 없이 운행되며 읍면지역 노선도 감차 없이 종전대로 운행된다.
세종시 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 900번은 파업에 따라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게 된다.
이 노선의 경우 민간버스회사인 세종교통이 212, 213, 215번으로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고 대체 이용이 가능하다.
고칠진 사장은 “노조가 버스운행을 중단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조속히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