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KTX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게 거칠게 항의 하던 남성을 제압한 네티즌이 올린 목격담이 화제다.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유명인이랑 KTX 같은 칸 탄 썰’이란 글을 올렸다.
지난 20일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KTX 특실에서 좌석문제로 한 남성 승객이 항의하며 고함을 크게 질러댔으며, 승무원이 사과를 하며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지만 항의가 끝나지 않았다.
김부겸 장관이 타이르면서 말렸으나 계속 항의하자 남성이 “당신 무슨 공무원이라도 되냐”며 소리치자 김장관이 “그래 난 공무원이다”라고 맏받아 쳤다.
이후 난동을 부리던 승객은 다른 곳으로 이동해 상황은 끝났다.
네티즌들은 “장관 정말 잘뽑았다” “대구경북의 인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