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aT에 따르면 하훼사업센터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일반 시민이 사찰 꽃꽂이에 사용할 수 있는 장미, 백합, 작약 등 제철 꽃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전통적인 공양의식에는 여섯 가지 공물을 올리는데 이를 육법공양(六法供養)이라하며, 꽃(花), 향(香), 등(燈), 차(茶), 과실(果), 쌀(米)이 공양물로 사용된다. 이 중 꽃은 만 가지 행을 몸소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만행화(萬行花)라고도 불리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보시(布施)를 의미하기도 한다. 불교를 상징하는 꽃은 연꽃이지만 불전에 공물로 올리는 꽃의 종류에 대한 제한은 없다.
김은수 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