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으로 콘텐츠 강화 기대"

공유
0

NH투자증권 "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으로 콘텐츠 강화 기대"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

NH투자증권이 19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M을 흡수합병하면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합병비율은 1:0.8023366으로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합병 목적은 카카오톡과 멜론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음악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이다.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향후 카카오엠의 음악과 영상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와 특수관계인은 카카오M의 지분 76.42%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 되면 존속회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기존 31.94%에서 29.26%로 변경되며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인해 카카오가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는 있겠지만 주가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M은 카카오에 인수된 후 카카오톡ID 활용 등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가입자가 460만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스피커 시장에서 필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통신사의 음원 사업 재진출 가능성, 경쟁사의 합종연횡, 유튜브레드 등의 글로벌 사업자 시장 점유율 확대, 음원 사용료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음원시장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