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서부발전이 8일부터 17일까지 본사를 포함한 전 사업소에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화재 및 지진대피훈련, 토론 및 현장종합훈련, 자기주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자기주도형 훈련은 발전소 재난위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으로 서부발전은 작년에 이어 확대 운영함으로써 훈련의 내실화와 실효성을 확보했다.

또한 화재진압 역량강화를 위해 군산발전본부에 미니소방차를 시범 적용하고 드론 실시간 영상송출과 증강현실(VR) 절차서를 활용한 복구활동을 시행했다.

서부발전의 사업장이 있는 군산발전에서는 17일 ‘사이버침해에 의한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산화철 비산’이라는 주제로 훈련을 펼쳤다. 중앙정부와 민관군 등 140여 명이 참여해 본사 주관 상황판단회의부터 발전소 초기대응, 비상대응 등 모든 절차를 검증했다.

이와 함께 군산 구암초등학교 대상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왕 선발대회’를 시행했다.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왕 선발대회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안전 관련 퀴즈 대회다.

서부발전은 “훈련 종료 후 훈련평가단이 이번 신종복합재난 대응훈련의 잘된 점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며 “문제점을 반영해 현장종합 훈련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