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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 결정…자회사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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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 결정…자회사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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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지배구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카카오에 대해 "카카오M의 흡수합병으로 향후 음악과 영상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컨텐츠 제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M과의 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비율은 1:0.8로 결정됐으며 합병 주가는 각각 11만5808원, 9만2917원이다.

김동희 연구원은 "카카오M은 가입자 465만명을 넘어서 음원시장 경쟁력이 상당해 흡수합병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카카오M은 뛰어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1분기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1612억원을 기록했다"며 "카카오비즈니스가 멜론과 발생될 시너지가 풍부하다는 점도 카카오투자자에게 호재"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M의 음악과 영상사업 법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M의 사업부는 멜론, 음악유통, 미디어 등 총 3개의 CIC로 구성됐다. 이중 멜론만 흡수해 음반유통과 미디어사업부는 분사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외부 투자와 중장기 기업공개 가능성도 열려있어서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