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정부당국은 17일(현지시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 자금 지원과 관련해 한국대표단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와 대규모 글로벌 기업의 기술 이전에 대한 정책을 비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니카라과에 투자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성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측은 니카라과의 대규모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다자간 자금 조달을 통해 수력발전소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대표단은 이번 주 니카라과 정부 당국과 협력해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은 니카라과 재생에너지 송·변전 사업을 지원키 위해 니카라과 재무부와 48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체결힌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니카라과 정부조달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정부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졌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