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가솔린·LPG 차량용 엔진오일 5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SK루브리컨츠는 기존 SN 등급 제품 대비 연비 개선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선보였다.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LSPI) 현상으로 인한 엔진 내마모성을 줄이며 엔진보호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N플러스 규격 엔진오일은 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 차량에 적합하다”며 “API가 중대한 엔진 결함을 방지하기 위해 규격을 엄격히 규정한 만큼 이에 맞는 수준의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PI는 지난 1920년대부터 엔진오일 규격을 엄격히 제정·관리하고 있다. 10년만에 변경된 이번 규격은 전세계적인 환경, 연비에 대한 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엔진 소형화와 고출력화 추세, 소비자들의 엔진 보호에 대한 요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