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미래: 전기자동차 시대 도래하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전기차의 경제성, 전기차 시장 안착과 확대를 위한 과제,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대성 부회장은 "근래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연료 전지 등의 눈부신 발전 그리고 자율 주행 등 자동차와 IT의 접목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술적 트렌드를 조명해보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포럼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이해와 향후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 미디어, 업계 여러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를 맡은 한양대학교 선우명호 교수는 "자동차 시장의 확대는 세계적으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역할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혁신과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BMW 엘마 호크가이거(Elmar Hockgeiger) 전무는 '미래를 위한 준비: BMW 그룹의 전기차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BMW 그룹은 'eDRIVE' 모듈과 같은 유연성을 갖춘 5세대 전기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엔진 구동 방식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방식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위한 시설들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닛산 유타카 사나다(Yutaka Sanad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 안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닛산은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더 큰 즐거움과 더 많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엘지화학 김명환 사장은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배터리가 가격 경쟁력,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추게 됐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전기차 시대를 가능하게 하고, 더 나아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한국수입차협회는 제1회 디젤 자동차의 미래, 제2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전을 주제로 두 번의 포럼을 개최했었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