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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말레이시아 MAHB, 인도 시장 재진출 검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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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말레이시아 MAHB, 인도 시장 재진출 검토 外

-말레이시아 MyEG,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전자결제 서비스 개시
-말레이시아 총리, 1MDB 재무스캔들 감사 보고서 곧 발표
-日 유센로지스틱스, ASEAN 대상 콜드체인 사업 강화
-학생들에게 가장 값싼 도시, 쿠알라룸푸르 제치고 부다페스트 1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말레이시아의 공항 운영 회사 '말레이시아 에어포트 홀딩스(MAHB)'가 최근 철수한 인도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공항 운영 회사 '말레이시아 에어포트 홀딩스(MAHB)'가 최근 철수한 인도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밝혔다.

◇ 말레이시아 MAHB, 인도 시장 재진출 검토


말레이시아의 공항 운영 회사 '말레이시아 에어포트 홀딩스(MAHB)'가 최근 철수한 인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MAHB는 올해 2월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 공항 지분 11%를 GMR공항그룹에 484억루피(약 7652억원)에 넘기고 인도 시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항공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가 공항 수를 지금의 두 배로 늘리는 계획에 착수함에 따라,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 시장 재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 말레이시아 MyEG,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전자결제 서비스 개시


말레이시아 정부계 기업으로 전자 정부 사업을 하는 '마이 E.G. 서비스(MyEG)'가 필리핀에 합작으로 설립한 현지 법인 'I-페이 MYEG 필리핀'을 통해 메트로 마닐라 케손시티에서 납세 및 기타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 말레이시아 총리, 1MDB 재무스캔들 감사 보고서 곧 발표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가 자금 유용 의혹에 흔들리는 국부회사 '1MDB'의 감사 보고서를 기밀 해제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미국 등 관련 국가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MDB는 2009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의 투자개발사로, 2014년 말 과도한 부채를 떠안고 브릿지론 상환에 실패하면서 재무스캔들에 휩싸였다.

◇ 日 유센로지스틱스, ASEAN 대상 콜드체인 사업 강화


일본 최대 해운업체인 '니폰유센'의 자회사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 )'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대상으로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 유통망)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얀마에서 개설한 4온도대(냉동, 냉장, 칠드, 정온) 대응이 가능한 창고 이외에, 올해 4월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가동한 새로운 창고에서 저온 창고 증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학생들에게 가장 값싼 도시, 쿠알라룸푸르 제치고 부다페스트 1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학생에게 값싼 도시 순위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지난해 1위였던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제치고 '저렴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저렴한 생활비와 학비를 특징으로 꼽았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톰스크(러시아), 신주(타이완)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