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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피우다 보면 죽음 제촉할 것"... 독성물질 상당수준 검출 궐련형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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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피우다 보면 죽음 제촉할 것"... 독성물질 상당수준 검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독성물질이 상당수준 배출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5월 아이코스를 내놓으며 국내 첫선을 보인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11개월만인 올해 3월 현재까지 1억6천300갑(1갑당 20개비)이나 팔렸다.
월별 판매는 아이코스로 대변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국내 상륙한 작년 5월 100만갑에 불과했지만, 6월 200만갑, 7월 1천만갑, 8월 1천700만갑, 9월 2천만갑, 10월 2천100만갑 등으로 크게 늘었다.

보건당국은 아이코스 등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점을 고려해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이코스 같은 가열식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보다 덜 해롭다거나 유해성분이 덜 배출된다는 그 어떤 근거도 없다며 규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누리꾼들은 “독성물질이 있다는데 흡연하다보면 죽음을 제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