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이트진로, 소주 도수 인하로 매출 4% 상승 전망…주가 저평가 국면"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도수 인하를 통한 소주 판매량 증가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맥주 매출액 1481억원으로 200억원 가량의 필라이트 매출액은 하이트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먼저 5월부터 17.2도 참이슬이 매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도수 인하에 따라 3~4%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6월에 시작하는 러시아월드컵도 호재다.맥주와 소주 판매량이 기존 분기 대비 2~3%가량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4%에 달하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저점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지나간 실적이 아닌 향후 12개월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때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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