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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APT사업 수주가능성 감안시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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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APT사업 수주가능성 감안시 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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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IFRS 15로 환골탈태했다며 투자의견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재개시했다.

1분기 매출액 6412억원(+9.2% YoY), 영업이익 410억원(+274.6% YoY)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329억원을 24.4% 웃돌았다.

IFRS 15 적용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태국 T-50 수출액이 730억원, 수리온 양산액이 290억원이 증액됐다.

하반기 정상 진행률 인식이 예상됐던 KF-X 매출액은 1210억원(+34.2% YoY)으로 온전히 회복됐다. 일회성으로는 2017년에 인식됐던 수리온 관련 충당금이 1분기로 이연 인식되면서 291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됐다는 평이다.

2018년 매출액 2.6조원(+25.9%), 영업이익 2,058억원(흑자전환 YoY)을 추정한다.

IFRS 15 적용으로 공정률 94.2%로 종료 단계였던 이라크 수출 사업의 매출액이 2018년 3,600억원, 2019년 1,800억원 추가로 인식될 전망이다.

수리온 2차 양산 매출액도 2320억원(기존 추정치 대비 +74.4%)으로 증액이 예상된다. 2017년 인도가 이연됐던 고마진인 양산과 수출 사업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8.4% 상향한다.
수주액은 3.1조원(+60.0% YoY)을 전망한다. 최대 38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APT 사업2)은 6월말~7월초 발표가 예상된다. 3분기에는 보츠나와向 FA-50수주(6080억원)가 전망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FRS 15 적용으로 고마진이었던 이라크 사업의 매출액이 재인식될 전망이다”며 “총 1.2조원의 현금유입(할인율 3.0% 적용)이 예상되는 APT 사업의 수주 가능성 감안 시 현주가는 저평가 상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