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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한 1조 269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었다.
시내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반면, 공항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대리구매상(다이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면세점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베트남 면세사업은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 상승한 일본 면세사업을 바탕으로 해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났다.
김형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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