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측은 전반적인 비즈니스 및 수익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규모와 수익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투자상품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전년동기보다 실적이 주춤한 요인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전입액 증가와 전년동기의 일부 비용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III)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모두 15.37%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감독당국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 동안의 노력으로 소매금융 부문의 수익기반이 많이 안정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비즈니스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강한 은행으로 발전해가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휴먼 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주요 전략 및 실천 과제를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