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북부 거점화물항구 '락후옌 국제항 화물 터미널' 영업 개시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락후옌(Lach Huyen) 국제항의 화물 터미널'이 13일(현지 시간) 개업했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발효 등을 노리고 베트남 북부에서 수출 확대의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일본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 獨 루프트한자. 4월 여객수 호황…그룹 전체 1200만명 넘어
독일 '루프트한자'가 최근 발표한 4월 그룹 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121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의 비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 그중 주력인 루프트한자(지역 자회사 포함)의 승객 수는 4.7% 증가한 594만5000명, '스위스 국제항공'(에델바이스 에어 포함)은 11.2% 증가한 181만명, '오스트리아항공'(AUA)은 5.5% 증가한 119만 7000명을 기록했다.
◇ 美 장기 금리 상승, 신흥국에 직격탄…자금 유출로 환율 하락
미국 장기 금리 상승을 계기로 신흥국에서 투자 자금이 유출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피셔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사태가 예상보다 일찍 일어났다. 적절한 조치를 조속히 강구 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 시장의 변조에 경종을 울렸다.
자산 운용 면에서 매력이 높아진 미국에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은 환율 하락이 멈추지 않고 외환 방어에 쫓기게 됐다. 미국 금리 상승이 신흥국에 직격탄을 날린 모습으로, 그동안 호조를 유지해온 세계 경제의 장래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 터키, 러시아 우회 가스파이프라인 TANAP 6월 12일 운영 개시
터키의 '트랜스아나톨리아 가스파이프라인(TANAP)'이 오는 6월 12일(현지 시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베라트 알바이락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TANAP는 연간 160억㎥의 가스 수용력을 가진 러시아의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대체할 경로이며, 그루지야와 터키의 국경에서 서부 국경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TANAP는 트랜스아드리아해 파이프라인(TAP)과 함께 '남부 가스 회랑'의 일부를 이루게 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