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대타협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고율의 보복관세를 철폐키로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출구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폭탄 철회 이외에도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 규제 장벽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이른바 ‘팜 벨트’를 겨냥해 고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보복관세를 철회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또 퀄컴의 NXP 인수 건에 대해서도 정부 승인을 내주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흥통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