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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美 트럼프 제재 조치로 사업 중단 ZTE ‘사업 재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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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美 트럼프 제재 조치로 사업 중단 ZTE ‘사업 재개’ 外

-베트남 북부, 일본 지원 항구 완성…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기대
-미국, 시리아에 있는 미군기지 이란에 점거될 가능성 대두
-부동산 포털 사이트 운영사 ZPG, 미국 실버 레이크에 양도 합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 美 제재 조치로 사업 중단 ZTE ‘사업 재개’미중 협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 조치를 부과했던 중국 통신 기기 대기업 'ZTE(중흥통신)'에 대해 주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협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갈등의 완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트위터에서 "ZTE가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협의하고 있다"고 게시하고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 미국, 시리아에 있는 미군기지 이란에 점거될 가능성 대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시리아 남부에 있는 미군기지가 이란 또는 이란이 지지하는 세력에 의해 점령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지의 점거는 이란이 시리아와 지중해에 육로 봉쇄를 시도하는 것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미 정부 관계자들은 기지에 대해 "지역에서 이란의 군사적 영향력에 대한 대규모 캠페인을 개시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부동산 포털 사이트 운영사 ZPG, 미국 투자사 실버 레이크에 양도 합의


부동산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ZPG'가 미국 사모펀드(PE) 회사 '실버 레이크(Silver Lake Partners)'에 사업을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거래액은 22억파운드(약 3조1970억원)에 달한다. ZPG의 대주주인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의 모회사 '데일리메일&제너럴 트러스트(DMGT)'가 이 같이 공식 발표했다.

◇ 베트남 북부, 일본 지원 항구 완성…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기대


베트남 북부에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가 일본의 지원으로 완성됐다. 동남아의 새로운 물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에 완성된 항구는 총 사업비 1400억엔(약 1조3673억원)의 약 80%가 일본의 대외원조(ODA) 자금이 활용되었으며, 일본 기업도 운영에 참가하게 된다.

13일(현지 시간) 열린 개항 축하 행사에서 베트남 후크 총리는 "지금까지 긴밀하게 연계하고 협력해 준 일본에 감사한다"며, "항구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새로운 항구는 수심이 14m 깊이로 대형 선박도 접안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물류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