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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이익체력 한단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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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이익체력 한단계 도약”

단위:십억원
단위:십억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이익체력이 한단계 도약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지배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4%, 당사 추정치를 7% 상회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가운데, 운용손익∙금융수지와 인수∙자문수수료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먼저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17.3% QoQ)와 점유율 상승(+0.2%p QoQ), 해외주식 선전 등으로 1,23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35% 늘었다.

한편 1분기 인수∙자문수수료는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다. JTC IPO,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주관, 홈플러스 매각 자문으로 ECM과 M&A 수수료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운용손익∙금융수지는 10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2% 증가했다. 평분기보다 약 600억원 증가한 셈인데 대부분은 ELS 헤지운용 시 홍콩달러와 유로 관련 외환헤지손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 외 신용공여 잔고가 3.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6% 증가하며 금융수지 개선에 소폭 기여했다. 1분기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8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 줄었다.

다만 1분기 파생결합증권 판매가 3.9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증가하면서 향후 조기상환이익은 반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2분기에 우리사주 배당사태 관련 100억원 수준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현재까지의 대응으로 볼 때 규제리스크는 최소화될 전망이다"며 ". 18년 ROE 9.3% 대비 PBR은 0.72배로 저평가 구간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