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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무늬만 아닌 진짜 노조 언제 생기나"... 노조와해 의혹 최모 전무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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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무늬만 아닌 진짜 노조 언제 생기나"... 노조와해 의혹 최모 전무 '쇠고랑'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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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최 모 전무가 15일 구속됐다.

검찰의 그룹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하려는 수사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최 모 전무는 14일 오전부터 시작된 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수사 이후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뚜렷해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종합상황실장으로 근무하며,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협력사 4곳을 위장 폐업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윤 모 상무는 앞서 영장이 한 번 기각된 뒤 검찰이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이번에도 기각됐다.

누리꾼들은 “삼성에 무늬만 노조말고 진짜 노조 언제 생기나”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