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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에 매각된 판타지오, 불법 영업 행태 연매협 강경대응 예고…소속 연예인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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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에 매각된 판타지오, 불법 영업 행태 연매협 강경대응 예고…소속 연예인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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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제공
중국계 자본에 매각된 판타지오가 불법 영업 행태로 인해 위기에 몰렸다. 판타지오뮤직의 기존 대표까지 돌연 해임되면서 판타지오에 소속된 스타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14일 판타지오에 네번째 불법 영업 추가 고지서를 발송했다.
연매협은 이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자격미달 중국인이 임원으로 있는 판타지오에 불법업체 간주 고지서를 발송했다. 지난달 26일 처음 발송한 것에 이은 네 번째 고지서다.

연매협은 그동안 판타지오에 합법적 이행과 업체 운영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왔다.

판타지오로부터 답변이 오지 않자 연매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판타지오가 자격미달 업체임을 확인했다. 이후 불법적 행태에 대해 고발조치 등 강경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는 앞서 나병준 전 대표를 해임하고 JC그룹의 워이지에를 단독 대표로 선임,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했다.

문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에서 실시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워이지에 대표는 이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아울러 판타지오는 나병준 전 대표를 해임한 이후에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로 나병준 대표의 이름을 올리며 불법 영업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에는 판타지오뮤직의 우영승 대표까지 해임하며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