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간 것에 감사하다"로 시작하는 글을 남기고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내일이 두렵다"며 "이 두려움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글을 본 설수현, 안선영 등 동료들은 "많은 사람이 널 지켜준다" "언제든 필요할 땐 손만 내밀어라"며 응원과 격려의 글을 남겼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이하 정가은 심경글 전문.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난간 것에 감사합니다.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내일이 무섭고 두려운데.. 안 그런 척. 괜찮은척하면 정말 괜찮을까봐..괜찮아질까봐..
그랬으면 해서..
부디..내일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네요..
아직 너무 자격이 없나봐요ㅠ.ㅠ
내가 이렇게 불안해하니까 소이도 잠을 못자나 싶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ㅠ.ㅠ
내일이 두렵고..
이 두려움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