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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 핵실험장 폭파발표는 남북정상 약속 행동으로 옮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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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 핵실험장 폭파발표는 남북정상 약속 행동으로 옮기는 것"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3일 오전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남북정상회담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3일 오전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남북정상회담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북한은 12일 이르면 열흘 뒤 외국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장 폐쇄 행사에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의 현지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 13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정상회담 때의 약속 이행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들 사이의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여정의 축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