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기아차 스팅어가 트럭에 실린 컨테이너에서 내려지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이 사진을 보면 스팅어만의 고유 엠블럼이 선명하게 나와 있다.
현지 언론들은 스팅어의 인도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기아차가 인도 정식으로 진출하지 않은 만큼 이벤트 행사를 위해 운반됐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인도법인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월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공장 건설 현장에서 상량식 행사를 진행하고 인도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이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또 지난해 8월 기아차 브랜드를 소개하고, 딜러 후보사 모집을 위해 델리, 뱅갈루루, 뭄바이, 콜카다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딜러 모집 로드쇼를 개최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