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성관계 동영상 후폭풍... 시민들 "소라넷도 아니고 충격적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성인사이트도 아니고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

미투가 잠잠해지더니 이번엔 성관계 동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에 이어 한국항공대에서도 지난 9일 인격 살인형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대가 성관계 동영상이 단체카톡방에 유포되자 진상파악에 나섰다.

이 학교 재학생 300여 명이 있는 채팅방에, 여성 몰래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항공대측은 “영상을 유출한 재학생을 조사하고,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유출학생은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항공대 대나무숲에서는 유출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뉴스를 접한 시민들은 “소라넷 같은 성인 야동사이트도 아니고 대학교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