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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UAE 수주 밀착 지원… 민관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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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UAE 수주 밀착 지원… 민관사절단 파견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 참석,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 면담

지난 3월 27일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월 27일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자 민관합동 사절단을 파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관합동 사절단을 UAE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합동 사절단은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석유공사와 GS에너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GS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가 다운스트림 투자 전략과 주요 추진 예정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ADNOC는 아부다비 서부의 루와이스 지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로 확장하고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3배로 증가시키는 등 10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UAE 연방경제부 차관과 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 ADNOC 다운스트림 부문 총괄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한다.

석유와 가스 플랜트 및 인프라 신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유전개발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민관합동 사절단은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입수,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UAE측에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홍보하고 입찰 초청 협조 등 수주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행사 기간에 UAE 경제부장관, 아부다비 경제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UAE 정상 순방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