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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버리, 체크 상표 표절 '타깃'과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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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버리, 체크 상표 표절 '타깃'과 소송전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수 수습기자] 버버리가 체크 트레이드 마크를 걸고 타깃과 소송전을 펼쳤다.

2일(현지시각) 버버리는 자사의 체크 상표를 표절해 판매한 미국의 타깃과 타깃 브랜드 '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버버리는 타깃이 자사의 브랜드 상징인 버버리 체크무늬를 표절한 다수 제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체크무늬를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제품종류는 안경, 스테인리스 병, 스카프 등 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타깃이 체크무늬를 도용해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에 대응하여 버버리는 2017년 초에 타깃 측에 표절을 중지하라는 경고를 보냈다.

아울러 타깃의 고객들이 표절 상품을 실제로 버버리 제품으로 착각하거나 버버리 브랜드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타깃이 그동안 인기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성공시킨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버버리는 타깃의 체크무늬 상품 판매 중지와 200만달러(한화기준 21억5000만원)을 손해배상으로 요구한 상태다.

버버리는 "타깃이 위조와 특허권을 침해한 상품으로 체크 무늬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손실을 줬다"며 "유명한 자사의 트레이드 마크에 독창성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김은수 수습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