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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아마존, 미국 각지에 '스마트 홈'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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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아마존, 미국 각지에 '스마트 홈'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오픈 外

-美 시어스, 아마존과 제휴 확대…타이어 장착 서비스 제공
-美 트립어드바이저, 예상 웃돈 이익실현 주가 급성장
-美 일라이 릴리, 암 치료 ARMO 인수에 현금 16억달러 투입
-아르헨티나, 10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사상 최대…IMF 지원 요청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아마존이 레나 코프와 협력하여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미국 각지에 오픈했다. 자료=아마존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레나 코프와 협력하여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미국 각지에 오픈했다. 자료=아마존

◇ 美 아마존, 미국 각지에 '스마트 홈'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 오픈


미국 '아마존닷컴'은 미국 주택건설 대기업 '레나 코프(Lennar Corp)'와 협력하여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미국 각지에 오픈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로스앤젤레스와 달라스, 워싱턴 등 15개 도시 근교에 있는 레나의 모델하우스를 '아마존 체험 센터'라는 쇼룸으로 개조했다. 방문객들은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를 사용해 전등의 점등과 소등, 가전 작업, 일용품 주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美 시어스, 아마존과 제휴 확대…타이어 장착 서비스 제공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가 '아마존닷컴'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아마존에서 타이어를 구입한 고객에게 타이어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에드워드 램퍼트 시어스 CEO는 연례 주주 총회에서 "이번 제휴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 있는 시어스의 자동차 수리 부문 '시어스 오토 센터'에서 몇 주 이내에 타이어 장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어스는 이미 가전 브랜드 '켄 모어' 제품을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다.

◇ 美 트립어드바이저, 예상 웃돈 이익실현 주가 급성장…연중 최고치 기록


9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주가는 한때 24%나 상승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1~3월) 실적에서 1주당 30센트(조정 후)의 수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16센트를 웃돈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어네스트 테니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2018년 재무 목표를 향해서 순조롭다"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가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ARMO 바이오사이언스'를 1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료=ARMO이미지 확대보기
일라이 릴리가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ARMO 바이오사이언스'를 1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자료=ARMO

◇ 美 일라이 릴리, 암 치료 ARMO 인수에 현금 16억달러 투입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인체 면역 체계를 살린 여러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ARMO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s)'를 현금 약 16억달러(약 1조715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릴리는 인수 제안에 표시된 조건에 따라 주당 50달러에 ARMO의 모든 주식 공개 매수를 시작한다. 취득 가격은 ARMO 주식의 9일 종가 29.80달러를 68% 상회한 수준이다. 릴리는 2분기(4~6월) 말까지 인수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 아르헨티나, 10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사상 최대…IMF에 지원 요청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 재정을 더욱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17년 만기가 되는 10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8일(현지 시간) 사상 최고치인 8.4%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아르헨티나 페소는 5개월에 걸친 하락에 휩쓸려 금리가 상승하고, 경제 회복에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결국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탄력적 신용제도(FCL) 설정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