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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고속도로가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수송 트럭 전복으로 12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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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고속도로가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수송 트럭 전복으로 12톤 쏟아져

액상 밀크초콜릿을 수송하던 대형 트럭이 폴란드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12톤의 달콤한 초콜릿이 쏟아졌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액상 밀크초콜릿을 수송하던 대형 트럭이 폴란드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12톤의 달콤한 초콜릿이 쏟아졌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폴란드 고속도로에서 액상 밀크초콜릿 12톤을 실은 트럭이 차량과 충돌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액상 초콜릿이 고속도로에 쏟아져 여러 차선이 몇 시간 동안 통행이 불가능했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의 팔이 부러지긴 했지만,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특히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무렵 액상 밀크초콜릿이 굳어지기 시작해 현장 청소가 어려웠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한 소방대원은 "굳어진 초콜릿은 겨울철 눈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액상 밀크초콜릿이 쏟아진 고속도로를 지난 차량들로 끈적끈적한 초콜릿이 몇 킬로미터에 걸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