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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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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미국증시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브라질 헤알 · 터키 리라 · 아르헨티나 페소 긴축발작 다우지수 위협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브라질 헤알 · 터키 리라 · 아르헨티나 페소 긴축발작 다우지수 위협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10일 미국증시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10년짜리 국채의 수익률이 3.0%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지난 4월25일 3%를 넘어선 이후 다시 2%대로 떨어져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다시 3%선으로 올랐다.

미국 재무부 발표 국채금리 추이

Date 1 Mo 3 Mo 6 Mo 1 Yr 2 Yr 3 Yr 5 Yr 7 Yr 10 Yr 20 Yr 30 Yr
05/01/18 1.68 1.85 2.05 2.26 2.50 2.66 2.82 2.93 2.97 3.03 3.13
05/02/18 1.69 1.84 2.03 2.24 2.49 2.64 2.80 2.92 2.97 3.04 3.14
05/03/18 1.68 1.84 2.02 2.24 2.49 2.62 2.78 2.90 2.94 3.02 3.12
05/04/18 1.67 1.84 2.03 2.24 2.51 2.63 2.78 2.90 2.95 3.02 3.12
05/07/18 1.69 1.86 2.05 2.25 2.49 2.64 2.78 2.90 2.95 3.02 3.12
05/08/18 1.69 1.87 2.05 2.26 2.51 2.66 2.81 2.93 2.97 3.04 3.13
05/09/18 1.68 1.88 2.05 2.27 2.54 2.68 2.84 2.96 3.00 3.07 3.16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미국증시 다우지수 를 비롯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 등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증시에서는 특히 국채금리 3.05%를 중대한 변곡점으로 보고있다.

노무라증권의 한 투자전략가는 "이미 한번 3%에 도달한 상태여서 3% 돌파만으로는 시장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3.05%를 넘어서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그는 이어

"미국 국채금리가 한번 3.05%이상으로 오르면 기술적으로 금리는 아주 빠르게 오를 것"이라면서 "미국증시 다우지수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하면 가뜩이나 평가절하되고 있는 브라질 헤알화와 터키의 리라화 그리고 아르헨티나 통화 등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한 환율 전략가도 "일차 저항선이 3.05%로 추정된다"면서 " 저항선이 무너지면 금리인상 속도가 매우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는 비단 미국 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국제유가 달러환율 가상화폐 시세 그리고 브라질 헤알화와 터키의 리라화 그리고 아르헨티나 통화 등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2014년 1월 3.05%를 돌파한 적이 있다.
미국증시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브라질 헤알 · 터키 리라 · 아르헨티나 페소 긴축발작 다우지수 위협
미국증시 국채금리 비상 , 마지노선 3.05% 흔들… 브라질 헤알 · 터키 리라 · 아르헨티나 페소 긴축발작 다우지수 위협


3.05%선이 뚫린다면 국채 금리는 계속해서 더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일부에서는 연내 3.5% 또는 4% 돌파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는 물가 지표 중 근원 물가는 이미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6월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강력한 경고신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준 금리인상의 횟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 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한 인터뷰에서 미국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상품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조만간 4%대로 오를 것이라면서 국채 4% 시대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이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특히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있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