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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끌어 850선 회복세…제약주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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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끌어 850선 회복세…제약주 강세장

제약지수 4.69% 상승…텔콘, 제넥신,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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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반등에 성공했다.

9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23.63포인트(2.86%)오른 850.8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6.26포인트(0.76%)오른 833.48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이들의 태세전환과 함께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9억원, 100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6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5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8억9146만주, 거래대금은 5조789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8.40%), 비금속(5.84%), 제약(4.69%), 기타서비스(3.99%), 출판·매체복제(3.01%), 방송서비스(2.89%), 소프트웨어(2.88%), 통신장비(2.64%), 반도체(2.61%), 의료·정밀기기(2.57%), 제조(2.43%), 통신방송서비스(2.41%), 음식료·담배(2.38%), IT H/W(2.33%), 컴퓨터서비스(2.29%), IT종합(2.26%), IT S/W · SVC(2.09%), IT부품(2.06%), 화학(1.77%), 디지털컨텐츠(1.74%), 금융(1.64%), 섬유·의류(1.51%), 운송(1.36%), 기계·장비(1.19%), 오락·문화(1.07%), 종이·목재(0.94%), 통신서비스(0.91%), 인터넷(0.69%), 건설(0.55%), 정보기기(0.48%), 일반전기전자(0.13%)가 올랐다.

금속(-1.26%), 기타 제조(-0.82%), 운송장비·부품(-0.15%)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반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42%), 포스코켐텍(10.27%), 제넥신(6.82%), 신라젠(6.39%), 셀트리온제약(5.84%), 스튜디오드래곤(5.03%), 카카오M(4.46%), 바이로메드(3.80%),CJ E&M(3.35%), 코오롱티슈진(Reg.S)(3.10%), 나노스(3.09%), 펄어비스(1.67%), 메디톡스(1.23%)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98%)만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유전자검사 기술개발 업체인 캔서롭(3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캔서롭은 지난달 27일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준가격은 1만9250원이다.

상보(29.90%)는 향후 플렉서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보는 이날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군에 주로 사용하는 신소재 은나노와이어(AgNW)필름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미콘라이트(19.79%)는 독보적인 플립칩 기술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세미콘라이트는 고효율 UVC-LED의 독자 개발 및 제품 출시를 위한 양산체계를 구축했다고 전일 밝혔다. UVC-LED는 환경오염 문제와 광 퍼짐 특성이 있는 수은 램프와 달리 270nm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 바이러스, 대장균 살균에 효과적이다.

동일철강(19.23%)은 남북경협주 철강부분 수혜기대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텔콘(17.47%)은 자회사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b상을 완료하고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외에도티피씨글로벌(20.36%), 삼본정밀전자(16.87%),남화토건(14.56%), KG모빌리언스(14.50%), 셀트리온헬스케어(14.42%), 에스티큐브(14.06%)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스테인리스 관련 생산업체인 제낙스(-30.0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2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남북경협주들은 줄줄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우리기술(-14.92%),비에이치아이(-12.48%), SDN(-10.94%),대호피앤씨우(-10.09%)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2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35개다. 보합은 72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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