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라돈 농도가 기준 권고치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2017년 전국 국공립단설·병설유치원별 라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4700여개 유치원 중 권고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한 유치원은 총 225개로 확인됐다.
전국에서 라돈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유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불안하다”며 “정부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