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8일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4562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5.5% 상승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 7조7953억원, 영업이익 28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보다 7.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2.0%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1분기 매출액 5조9115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1.2% 줄었다. 석유화학부문 또한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58.9% 감소한 669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13.2% 증가한 1조5430억원로 집계됐다.
윤활유는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8억원, 663억원으로 22.3%, 44% 증가했다.
GS는 “GS칼텍스가 정비보수를 마쳤고 유가가 상승해 향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들도 있다”며 “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기조 등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