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안내 로봇 ‘페퍼’ 선봬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수습기자]
이마트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성수점에서 안내 로봇 '페퍼(Pepper)'를 선보인다. ‘페퍼'는 높이 1.2m에 바퀴가 달린 흰색 로봇이다. 여러 센서와 카메라로 사물, 장애물 등을 인식한다. 사람의 표정과 감정도 인식한다.

'페퍼'는 두 가지 역할을 맡게 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매장 입구에서 이번 주 행사 상품, 휴점일 등 고객들이 자주 묻는 쇼핑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수입 맥주 매대로 자리를 옮긴다. 고객이 맥주를 '페퍼' 눈앞에 갖다 대면 상품 로고를 인식해 알코올 도수, 쓴맛의 정도(IBU), 수상 내역, 추천 안주 등을 알려준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