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회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손정의 사장과 비슷한 심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치·경제·교육·생활문화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핵심 공약,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서 뽑아주시는 세 가지 시민공약 등으로 세종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도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증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 세종 대표 브랜드 산업 성장, 원도심과 신도심 간 지역 균형발전 등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들에게 더욱 절실히 필요한 건 세종시 내 초중고의 발전, 유아 보육시설 확충, 그리고 성인과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지원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육지원사업 및 보행도로 정비로 유모차 끌고 다니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종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위해 인문학과 공동체 문화가 융성하는 도시, 교통이 편한 도시, 효율적 복지 및 의료 시스템을 완성, 물가 안정 대책 강화, 디자인 세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보고 싶은 도시 완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시민들이 정말 불편하게 느끼시고 바라는 점을 직접 듣어 그 의견들을 소중히 모아 3대 시민공약을 결정하고 반드시 해결해 내겠다”며 “정해진 후보 토론회 이외에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시민들과 함께 세종의 미래에 대해 정책 토론의 장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허 후보는 세종시에 태어나 공주한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과 충남사회경제 네트워크 연구원 등을 지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