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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엠블, '우버 떠난' 베트남 차량공유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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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엠블, '우버 떠난' 베트남 차량공유시장 진출

-현지 콜센터 개설…7월 공식 출시 예정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생태계업체인 '엠블'(MVL)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차량공유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생태계업체인 '엠블'(MVL)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차량공유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생태계업체인 엠블(MVL)이 베트남 차량공유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인 '우버'가 떠난 자리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블은 최근 베트남 업체와 손잡고, 현지에 콜센터를 개설했다.

엠블은 현지법인 등록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7월 베트남에서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적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베트남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현지 차량 공유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버는 지난 3월 베트남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동남아시아 차량공유사업을 '그랩'(Grab)에 매각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500만 명 중 4600만 명이 오토바이를 소유하고 있어, 차량공유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에 기반한 새로운 자동차 생태계를 추구하는 엠블은 업체와 서비스, 사람들, 자동차 거래, 주행, 사고, 정비 등의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나가며 하나로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