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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산림훼손면적 종합운동장 100여개 넓이에 해당...환경단체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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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산림훼손면적 종합운동장 100여개 넓이에 해당...환경단체들 '한숨'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산림훼손전 가리왕산이미지 확대보기
산림훼손전 가리왕산

“올림픽 한번 하려고 산림이 이렇게까지 훼손됐는데...”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시설를 위해 훼손된 산림면적은 종합운동장 100여개 넓이에 해당된다. 산림 100여ha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산림청은 복원을 전제로 시설 건설을 허용했지만 산사태 등 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환경운동단체들은 “활강경기장 시설을 처음부터 반대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복원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생각만 해도 캄캄하다“고 말했다.

현재 평창올림픽이 끝난지 2달이 지났지만 강원도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선언하면서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