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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바닐라 가격, 작년 이어 올해도 급등…아이스크림 업계 초비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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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바닐라 가격, 작년 이어 올해도 급등…아이스크림 업계 초비상 外

-방콕, 일제 단속 통해 불법 다이어트 식품 등 26만점 압수
-중국과 인도 정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도정비 공동 모색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업체 '모비스타' 인도 시장 진출
-코카콜라, 14년만에 인도 시장에서 5루피 음료 재도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전 세계 바닐라의 75% 이상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재배되고 있다. 자료=닐슨매시이미지 확대보기
전 세계 바닐라의 75% 이상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재배되고 있다. 자료=닐슨매시

◇ 바닐라 가격 급등…아이스크림 비롯한 관련 업계 초비상


지난해 3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을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농장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여파로 치솟기 시작한 바닐라 가격이 올해도 여지없이 상승하고 있어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전 세계 바닐라의 75% 이상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재배되고 있다. 바닐라의 가격 상승은 아이스크림 외에도 달콤한 음식과 알코올 향수, 화장품 등 관련 상품의 수익과 직결되고 있다.

◇ 방콕, 일제 단속 통해 불법 다이어트 식품 등 26만점 압수


태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5일 까지 경찰 등 700여명을 동원해 방콕 내 돈므앙 국제지구에서 불법 식품과 화장품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154곳이 적발, 약 25만6000점의 제품이 압수됐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압수된 제품은 모두 태국 식품의약품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다이어트 식품과 화장품 등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일본 등 국가에서도 건강상 피해의 보고가 있어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중국과 인도 양국 정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도정비 공동 모색


중국과 인도 등 양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철도 정비 프로젝트를 공동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 중국의 국영 기업이 29억달러(약 3조1233억원)에 철도 운영권을 취득했지만, 중국 측이 재협상을 원하면서 프로젝트는 보류 상태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 인도에 의해 재정비 움직임이 있다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비즈니스와이어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업체 모비스타(Mobiistar)가 5월 하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자료=모비스타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업체 모비스타(Mobiistar)가 5월 하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자료=모비스타

◇ 베트남 스마트폰 제조업체 '모비스타' 인도 시장 진출


베트남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모비스타(Mobiistar)'가 5월 하순에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립을 위해 현지 기업과 생산 위탁에 대한 제휴를 체결한 후 이미 인도로 해외 사업부 본사 기능을 옮긴 상태이며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 경제일보가 7일(현지 시간) 전했다.

◇ 코카콜라, 14년만에 인도 시장에서 5루피 음료 재도전


코카콜라가 인도 시장에서 판매 가격 5루피(약 81원)의 음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14년 만에 재도전 하는 것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음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지역 신문들이 7일(현지 시간) 전했다. 선보이는 신상품은 청량음료 '미닛메이드(Minute Maid)' 시리즈의 분말타입이며,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