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20명의 기초단체 선거 후보 20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현지 교민에 안전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필리핀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여행객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리핀은 마닐라, 세부 등지를 여행자제지역 혹은 여행위험지역으로 설정한 상태다. 이번 교민 안전주의보를 시작으로 여행경보 등급에도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경보가 변경될지는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라면서도 “필리핀이 한국과 비교해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