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10기가 아레나’는 KT의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KT는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내 ‘KT 10기가 아레나’를 구축,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 자리로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배틀그라운드’와 아프리카TV의 자체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췄으며,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고객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K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하며 대한민국의 기가 인프라 기반 ICT 융합기술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