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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침대제조 업체도 조사해 봐야"... 대진침대 '죽음의 폐암 공포' 라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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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침대제조 업체도 조사해 봐야"... 대진침대 '죽음의 폐암 공포' 라돈 검출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해 라돈 검출이 우려되는 대진침대의 '네오 그린' 모델.이미지 확대보기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해 라돈 검출이 우려되는 대진침대의 '네오 그린' 모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국내 유명 침대인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일 SBS에서 방송한 내용은 대진 침대의 음이온 코팅 제조 과정에 넣은 희토류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됐다는 보도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실내 주택 라돈 기준치 200베크렐보다 10배가 넘는 라돈이 대진 침대에서 검출됐다.

대진침대측은 “발코니와 안방에서 기준치 이하 라돈이 검출됐다. 하지만 유독 침대위에서 2000 베크렐이 넘는 라돈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대진침대 측은 발암물질 검출이 확인된 제품들을 폐기했다.

전문업체의 검사 결과는 실내 기준치의 3배를 넘는 평균 620베크렐의 라돈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다른 침대제조 업체도 발암물질 검사를 해봐야 소비자들 불안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진침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김모(56)씨는 “식구들 침대가 대진침대인데 큰일 났다. 전량 리콜조치해 달라고”고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