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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단식 돌입, "관찰카메라 설치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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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단식 돌입, "관찰카메라 설치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김성태 공식 블로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김성태 공식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단식을 선언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 "국민적 요구를 뭉개는 이 정권의 불통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그는 "댓글여론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며 여당이 특검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5월 국회 정상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 "나라의 진실을 밝히려는 김 원내대표의 충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을 비판하며 "진짜로 노숙하며 단식투쟁하는지 국민들이 항상 지켜 볼 수 있도록 24시 관찰 카메라 설치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3일 시작된 이 청원은 오후 10시 현재 1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