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동조합원들은 지난 30일 오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임단협 합의안을 가결했다. 조직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도 체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3분기 내로 TFT 합의로 제도를 마련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제도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인사·급여·복지제도를 통합하지 못한 채 직원들 출신은행에 따라 제도를 각각 달리 적용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노사 간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며 “향후 인사제도가 통합되면 통합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