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과 발주처, 감리단 직원들이 사용하는 검측 시스템 ‘제다’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사내 임직원 공모를 통해 ‘자로 재다’의 의미를 빌렸다.
또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측업무가 이뤄진다.
이를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2016년 토목환경사업본부 신사업TFT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 정식버전을 오픈했다. 현재 한화건설 단지조성공사, 주상복합공사 현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장 품질개선 및 시공효율성 제고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토목개발TF팀 손종현 팀장은 “현장 검측시스템 제다를 통해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모바일 검측시스템의 활용으로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