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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제록스 제프 제이컵슨 CEO 사임…'후지필름'과 합병 무산

글로벌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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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제록스 제프 제이컵슨 CEO 사임…'후지필름'과 합병 무산

노정용 기자

입력2018-05-02 13:57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사무기기 대기업 제록스는 1일(현지 시간) 후지필름 홀딩스의 인수에 반대하는 대주주와의 화해 조건으로 제프 제이컵슨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전격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되면 후지필름에 인수되는 것과 관련, 기존 인수 합의를 폐기하거나 합병 후 제록스와 후지필름과의 관계를 재고하는 방안 등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후지필름의 제록스 인수안은 대주주인 투자자 칼 아이칸과 억만장자 사업가 다윈 디슨의 거친 항의로 무산됐다. 제이컵슨 CEO의 후임은 칼 아이칸과 다윈 디슨이 지원하는 인물이 오르게 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