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일 화성탐사선 인사이트(InSight)' 발사계획을 밝혔다.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인 5월5일 오후이다.
이번 인사이트의 임무는 화성의 지각 구조를 실피면서 화산과 지진의 비밀을 밝혀 내는 것이다.
인사이트(InSight)란 말은 '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지진조사, 측지학,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란 뜻이다.
인사이트는 발사후 6개월간의 우주비행을 거쳐 오는 11월26일 화성의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하게 된다.
인사이트는 화성에 착륙한 뒤 로봇팔을 이용해 돔형의 지진계와 약 5m 깊이로 땅을 파고 들어가는 열 측정 장비를 설치한다.
열 측정 장비는 세로 45㎝, 가로 2.5㎝ 크기다.
화성 대기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게 땅 속 깊이 파고들어 가 온도를 측정해 탐사선에 전달하게 된다.
NASA는 이번 인사이트 프로젝트에 총 8억14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우리 돈으로 8200억원에 상당하는 돈 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