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의 부채 범위는 최대 5억달러(약 5365억 원)에 이르며 무리한 사업 확장이 화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1894년에 창업한 깁슨의 기타는 최고급 재료인 로즈우드를 사용해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지미 페이지, B.B.킹 등 많은 유명 연예인이 애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깁슨은 2014년 네덜란드 기업 필립스로부터 오디오 및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인수, 음향 가전과 오디오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하지만 시대적 흐름인 컴퓨터 음악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깁슨은 테네시 주와 몬태나 주에서 '깁슨 브랜드' 기타를 생산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