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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4차 산업혁명 적응따라 수익률도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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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4차 산업혁명 적응따라 수익률도 달라질 것”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수익률도 달라질 것입니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롭게 바꾼 하우TM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하우스의 뷰는 ‘4차 산업혁명 안전진단’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개개인의 삶, 각 산업,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산도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하우스 뷰는 과거 ‘달러자산에 투자해라’와 달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라는 장기적 관점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중 센터장은 “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종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으로 정상적으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하나의 자산으로 좁힌 달러자산은 단기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특정자산에 투자하는 자체가 오해가 생길 수 있어 하우스 뷰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안전진단은 올바른 투자판단을 돕는 촘촘한 투자 기준의 하나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는 “주식투자할 때 외국인 수급, 산업이 성장산업, 환율로부터의 영향, 기술적 차트 등 여러 가지를 점검한다”며 “4차산업 전개와 관련헤 어떤 영향을 받는지도 하나의 채크포인트로 포함하면 종합적인 분석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 예로 은행주를 꼽았다. 김 센터장은 “은행이 4차 산업혁명에 불리한 업종으로 IT혁명이 예금에서부터 중개 기능이 침입하며, 은행들은 IT 쪽에 투자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에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핀테크 등으로 적응하는 은행은 미국금리 인상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식으로 종합적인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3단계 안전등급을 부여했다. Sky Blue는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자산, Neutral Green은 영향이 없거나 미미한 자산, Dark Gray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자산 등이다.
개별업종으로 △Dark Gray(흐림) 등급은 금융, 자동차산업 △Sky Blue(맑음) 등급은 반도체, Neutral Green(보통) 등급으로는 부동산 관련 금융상품 등을 제시했다. 이어 판매량이 많은 총 94개의 펀드상품을 선정하여 ‘4차 산업혁명/ 안전등급’을, 국가, 산업, 기업, 커머더티 등 총 428개의 기초자산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안전등급’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재중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은 거시적이고 오래 가고 추세적으로 가는 이슈”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피해, 수혜 등을 제시하는 안전등급을 활용하면 패러다임 변화에 장기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 센터장은 리서치 혁신을 통해 주식에서 금융 부동산 쪽으로 커버리지를 넓히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리서치가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다른 하우스에서 할 수 없는 차별점은 글로벌부동산, 금융부동산 등 두가지 축을 설정했다”며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융복합형 리서치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