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바이오제약 합작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비상장 관계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편법적인 회계처리로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판단이다.
2016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참여연대 등은 삼성바이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이 시작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해 회계처리 방식을 연결하지 않는 것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1조9000억원의 규모의 순익을 냈고, 삼성바이오페스 지분 가치도 장부가액 3000억원에서 공정시장가액 4조8000억원으로 부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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