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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향해 “미친 xx” 조원진 누구? '박사모 회원, 친박계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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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향해 “미친 xx” 조원진 누구? '박사모 회원, 친박계 핵심 인물'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옥외 대중집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xx”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돼 질타를 받고 있다. 조원진 대표의 이력에 대해서도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조원진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옥외 대중집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xx”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돼 질타를 받고 있다. 조원진 대표의 이력에 대해서도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조원진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옥외 대중집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xx”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돼 질타를 받고 있다. 조원진 대표의 이력에 대해서도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한애국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병)인 조원진 대표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정치외교학)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정책분석학)을 졸업했다.
조원진 대표는 대우그룹 중국기획조사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조원진 대표는 1996년 황병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다 2008년 대구 달서구에 첫 출마, 제18·19·20대 국회의원 배지를 단 친박계 핵심 인물이다.

자칭 친박계 인사라고 밝히고 있는 조원진 대표가 최근 ‘문재인 씨’라는 호칭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후 청와대로 찾아온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나와 ‘새누리당’을 창당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현장에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추대됐다. 이후 지도부와의 내부 갈등으로 당에서 제명됐고 한 달 뒤인 지난 8월 정미홍 변희재 허평환 등과 함께 새로운 보수신당 ‘대한애국당’을 창당, 현재까지 당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달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들었다가 국회 경위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 화제가 됐다.

11일 조 대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문재인 씨”라 호칭한 반면 김대중·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을 깍듯이 사용했다.

한편 조원진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판문점 선언은 핵 폐기와 북한 도발에 대한 사과, 인권 탄압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정상회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주적에게 굴종하는 모습만 생중계로 보아야 했다”고 적었다. 이날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로 판문점 선언의 내용이 이목을 끌고 있던 때이다.

online@g-enews.com